오래된 문장(微微한)

상사화

작은이1 2011. 1. 8. 22:40

상사화  




언젠가는 만나겠지


내일이거나
모레이거나
아니면
먼 훗날


약속도 없이 만난다는 건
내가
너 때문에
내일에 닿는 것


너 때문에


~심 정 미~
.............



마구잡이로 보낸 어느 날.

마지막에
세상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세상의 인식이 제 의식을 흔드는 순간
입안에 고였던
비릿한 문제 하나 사라졌습니다.


전화를 끊고 아무리 고심해도
삼켜버린 파편은 되새김질 되지 않고.
나는

헐거워진 마음 하나로 돌아옵니다.



그대
당신은
흩어진 지문 하나 없는 하루였나요?


언젠가는 안태처럼
오늘이 궁금하여질것 같습니다.


'오래된 문장(微微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껍데기에 대한 사유  (0) 2011.01.08
어떤 날의 추억  (0) 2011.01.08
세월  (0) 2011.01.08
그 여자  (0) 2011.01.08
  (0) 2011.01.08